러브버그 익충?
최근 서울 도심 곳곳에 일명 '러브버그'라는 곤충이 등장했습니다.
러그버그가 익충이고, 생존기간이 3~4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7월 중순이 지나면 서서히 없어진다고 합니다.
올해 고온 현상으로 러브버그 개체 수가 급증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고,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살충제를 뿌렸다간 자칫 생태계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우단털파리' 암수 한쌍이 꼬리를 맞대로 날아다니며 3일 내내 교미하고 다녀 그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암컷 러브버그는 한번 번식할 때마다 100~30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사진은 이렇습니다. 보고싶지 않고 간직하고 싶지 않았지만, 하루에도 몇백마리씩 보는 느낌입니다.
파리의 일종으로 알려졌고, 숲속에 많은 영양물질들을 분해시켜서 다시 거름으로 식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양물질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생태계 내에서는 좋은 역할을 하는 총류라고 합니다. 먹이 피라미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람타고 들어오는 벌레
문을 열어놓으면 바람을 타고 들어와서 빗자루로 밖으로 내보내고 있는데도 계속 들어옵니다. 길거리에 한부분에는 까만색으로 벌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물뿌려서 벌레와 폭엽을 잡기 위해 살수차가 나섰다고 합니다.
환기하는 사이에 들어오기도 하고, 몸에 붙기도 하는데 전염병으로 옮기지도 않고, 물지도 않아서 익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벌레는 유충 시기에는 분해자 역할을 하고 성충 시기에는 꽃의 화분 매개 역할을 한다고도 합니다.
러브버그 퇴치방법
1. 밝은 색 옷을 피하세요.
밝은색, 하얀색 옷, 노란색 옷 같은 밝은 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2. 방충망 점검하세요.
방충망이 뜯긴 곳은 없나 보수하고, 러브버그 뿐 아니라 날파리, 모기 등 여름철 벌레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불빛 제한
빛에 끌리므로 야간에 불필요한 야간 조명을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천연 기피제 사용 에센셜 오일
오일을 물에 희석하여 스프레이로 사용하면 러브버그를 기피시킬 수 있습니다. 인체무해한 계피를 달아서 벌레를 쫓는것도 다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단, 집안에 반려동물이 있거나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5. 습기관리
이 벌레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집 주변의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러브버그는 비록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양한 퇴치 방법이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효과적으로 이 문제를 관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천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물을 뿌려서 벌레를 없애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감염병 발생 우려가 있는 방역 취약지역에 위생 해충(빈대, 바퀴벌레 등) 제거하기 위해 방역 소독을 실시해줍니다. 다산 120에 전화하셔서 도움을 받으셔도 되고, 서울톡 카카오 친구를 등록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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